건강보험료 또 인상? 직장인 4대 보험료 계산법 총정리

직장인이라면 매달 급여에서 자동으로 공제되는 4대 보험료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월급에서 나가는 보험료에는 딱히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적지 않은 돈으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건강보험료는 매년 인상되는 경향이 있어, 실수령액에 큰 영향을 미친다. 4대 보험료의 계산 방식과 인상된 보험료를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았다.

4대 보험료란?

4대 보험료는 직장인이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사회보험료로, 다음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1. 국민연금 – 노후 대비 연금을 적립하는 사회보험
2. 건강보험 –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험 (장기요양보험 포함)
3. 고용보험 – 실업 및 육아휴직 시 급여 지급을 위한 보험
4. 산재보험 – 업무 중 부상 또는 질병 발생 시 보상을 위한 보험

이 중 산재보험료는 전액 회사 부담이며, 나머지 3개 항목은 근로자와 회사가 일정 비율씩 부담한다.

4대 보험료 계산 방법

1. 국민연금

• 보험료율: 월 소득의 9%
• 근로자 부담: 4.5% / 회사 부담: 4.5%
• 예시: 월급 400만 원 → 국민연금 36만 원(근로자 부담 18만 원, 회사 부담 18만 원)

2. 건강보험

• 보험료율: 월 소득의 7.09%
• 근로자 부담: 3.545% / 회사 부담: 3.545%
• 예시: 월급 400만 원 → 건강보험료 28만 3,600원(근로자 부담 14만 1,800원, 회사 부담 14만 1,800원)

3. 산재보험 

• 보험료율: 업종별로 다르게 적용되며, 평균 1.47%
• 전액 사업주 부담 → 근로자는 산재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음

4. 고용보험

• 보험료율: 직종별로 다르며, 평균 1.8%~2.65%
• 근로자 부담: 0.9% / 회사 부담: 1.15%~1.75%(기업 규모에 따라 다름)
• 예시: 월급 400만 원 → 고용보험료 3만 6,000원(400만원 X 0.9%) / 회사 부담 4만 6,000원~7만원(400만원X1.15%~1.75%)

건강보험료, 왜 계속 오를까?

건강보험료는 매년 인상되는 경향이 있다. 2024년 기준 건강보험료율은 7.09%로, 5년 전(6.46%)보다 증가했다.

건강보험료 인상 이유

1.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증가
2.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 시행
3. 의료 서비스 이용 증가

특히 연봉이 오를수록 건강보험료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실수령액을 계산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건강보험료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건강보험료는 연봉에 따라 자동으로 책정되지만, 일부 조정이 가능한 방법도 있다.

1. 비과세 항목을 적극 활용

식대 비과세(월 20만 원), 차량 유지비, 자기개발비 등의 비과세 항목을 활용하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비과세 소득은 건강보험료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2. 연말정산 환급을 적극 활용

연말정산에서 건강보험료 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의료비, 장애인 공제 등)을 확인하고, 세액공제를 받으면 실질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3. 맞벌이 부부의 지역가입자 전환 고려

맞벌이 부부 중 한 명이 직장 가입자에서 지역 가입자로 전환할 경우,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단, 소득 구조에 따라 다르므로 사전에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

4대 보험료, 관리가 필요하다

4대 보험료는 단순히 급여에서 공제되는 비용이 아니라, 노후 대비와 의료비 지원을 위한 필수적인 재정 요소이다. 하지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직장인들은 매달 실수령액이 얼마나 되는지, 4대 보험료가 얼마나 차감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건강보험료는 매년 인상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비과세 항목을 활용하고, 소득구조를 최적화하여 부담을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상으로 직장인 4대 보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